일상

행복한 연말💕

sohhere 2023. 12. 5. 23:11

 

내가 좋아하는 겨울 분위기가 하나 둘 씩 그려지고있는 요즘.
코끝 시렵고 공기가 차갑지만 불빛은 따뜻한 분위기를 보면 마음이 뭉근해지는 듯 하다

스트레스를 하도받아서 그런가
살이 좍좍빠져서 건강검진때 저체중이 나왔다.
때로는 나이가 이상해진다.
20대엔 무슨 짓을 해도 안줄던 몸무게가 끼니 거르면 바로 좍좍 빠지냐


멀고도 험난한 플로리스트의 세계..
꽃은 언제나 좋다. 이쁜 것만 보고 살기도 바쁜 세상인데 말이야.
미워하는 데에 기운 쏟지 말자.


나의 해방일지 정주행 중..  
미정이가 왜 개새끼만 만났는 줄 알겠어..
당신 얼굴만 보지ㅠㅠ?

사실 나는 구원서사를 좋아하지않는다.
밑바닥 인생의 남자를 여자가 구원 해주는 그런 식의 이야기.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해도 온전히 받아주고 치유해가는 전개는 전혀 재미있지않다.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누군가를 오롯이 좋아해 본 적이 있었나.
추앙해본적이 있었나
60을 주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딱 60만큼 주고 싶어하니깐 말이다.
관계란 늘 어려운 것 같다.

 

이쁜 카페!!☺️ 감성이 너무좋다

벌써 23년의 마지막 달.
연말은 마치 러닝타임이 긴 영화의 엔딩크레딧를 보는 것 같다. 여운이 남기도 혹은 설레기도하는 그런 감정이 들곤 한다.
이번 년도는 업무적으로도 정신없었다
마지막까지 스펙타클 한 23년...ㅎㅎ..

 
그럼에도 나를 응원하고 용기를 주는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하다.
잔잔한 인연들이 소중하기도 하며
나로 하여금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만드는 것 같다.
모쪼록 나는 좋다. 다들 잘지냈음좋겠다

그럼 ,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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